딤섬은 '점심'을 광동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한자풀이를 하면 '마음에 점을 찍는다' 라는 멋진 뜻이 됩니다. 이것은 딤섬을 삼킬때 목구멍을 넘어가 심장을 살짝 스치고 지나간다는 데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딤섬하면 만두를 생각하는데 사실 딤섬의 종류는 만두,튀김,간단한 가정식 요리를 합해 무려 천가지가 넘으며 차를 마시며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을 총칭합니다.
예전 중국은 농경사회 였던 만큼 모두 다 하루종일 밭일을 하는게 일상 생활이였습니다.
그때 일하다가 심심하면 삼삼오오 모여서 차를 즐기곤 했는데, 차만 마시기에는 당연히 입이 심심했겠지요.
그러다가 집에서 준비해온 간단한 간식들을 함께 즐기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얌차의 유래입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얌차'란 뜻은 '차를 마시면서 딤섬을 먹자'라는 뜻으로 통합니다.
서양식으로 하면 '브런치', 우리나라로 따지면 '새참','간식'과 같은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딤섬은 춘권이나 샤오롱바오, 사색교, 하가우 등이 있지만 이외에도 그 종류와 재료를 상상하기 힘든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딤섬이 있습니다.
딤섬을 먹는 방법은 담백한 맛에서 시작해서 단맛으로 끝내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며 항상 중국식 차와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딤섬을 젓가락으로 간장에 바로 찍어 먹는 것 보다는 젓가락에 간장을 묻혀서 딤섬 위에 조금 뿌려 먹는 것이 딤섬 고유의 맛을 더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